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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년 정산, 2023 새해 목표

by 늉냐냐뇨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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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는 많은 격변의 시기였다. 소속이 1년 새에 2번이나 바뀌었고, 여러 역량도 키우고, 취업도 성공했다! 1년간 열심히 달려온 결과로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1년 동안 있었던 일을 정리해 보고 2023년 목표를 적어보려고 한다.

1~2월

- 국비 수업 수강과 취업 준비

 

대학 졸업 전 마지막 방학 시기, 사실상 학교에 갈 일이 한 번 밖에 없으므로 졸업식만 안 갔지 졸업이라고 보면 되는 시기이다. 나는 이 때 내일배움카드의 국비지원 수업으로 게임 아트 수업을 듣다가 수업의  질이 너무 낮아서 취업처를 알아보던 때였다. 한창 코로나 시기여서 비대면 수업으로도 전환할 수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학원으로 이동할 시간에 그림 더 그리고 싶다고 하고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수업을 적당히 들으면서 이력서를 엄청나게 넣었다.

마구 넣은 결과 총 5군데 연락이 왔고, 사회초년생으로서 첫 발을 내디딜 곳에 합격하기는 했지만 인턴이었기 때문에 끝이 정해져있는 일이었다. 그러나 사대보험도 적용되어 국비지원수업을 포기할 수 있었었어서 더 이상 시간 낭비하지 않고 돈 벌 수 있고 & 인턴 경험으로 인해 스펙도 쌓을 수 있다는 생각에 신나게 국비 수업을 그만 두었다. 패널티도 없이! (취업을 위한 국비지원 수업을 듣던 중 사대보험이 적용되는 곳에 취업하면 조기취업처리로 패널티 없이 그만둘 수 있다)

 

3월~8월

-디자인 인턴

정말 많은 것을 한 시기이다.

일단 인턴을 다니면서 재취준 준비를 했다. 왜냐하면 관공서에서 제공한 계약직 일이었기 때문에 올해 10월이면 끝나는 프로젝트여서 올해 입사한 직장이 올해 계약이 끝나버리니까 너무 짧았기 때문이다. 3~5월까지는 프로젝트 하기 전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자격증 공부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보완하여 계속 이력서를 넣었다. 나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일본어도 전공했기 때문에 일본어 직무&디자인 직무를 다 같이 넣느라 더 정신이 없었다. 그중 일본어 직무는 일본계 대기업 회사 면접까지 갔지만 탈락하기도 했고, 지치기도 했고, 그 뒤로는 프로젝트가 바빠져서 6~8월까지는 이력서는 더 이상 넣지 않고 회사 프로젝트에 전념했다.

-컬러리스트 국비 수업 수강

그 도중에 기사 자격증이 따고 싶고 컬러 공부가 하고 싶어서 국비 수업을 수강하기도 했다. 학원비는 일부 회사에서 지원해 줘서 더 돈 부담을 덜 수 있었다. 1차 필기시험은 무난하게 혼자 공부해서 합격했지만, 2차 실기시험은 학원이 필요했는데...국비 수업이어서 그런지 퀄리티가 낮았나... 출석률 100%에 하라는 숙제 다 하고 엄청 성실히 다녔고 모의고사도 4~5회 풀어봤는데 엄청 낮은 점수로 떨어졌다. 아슬아슬하게도 아니고...정말 의문이 남았다. 웬만해선 절대평가인 자격증 시험 떨어진 적이 없는데...다음에 이 자격증을 딴다면 사설 학원에 가거나 독학할 생각이다. 국비는 노노.

-3D 공부(블렌더)

내가 했던 인턴은 관공서 인턴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인턴 끝나고 다음 직장에 잘 갈 수 있게 역량 강화를 많이 해줬다. 그중 하나가 인터넷 강의 끊어준 거였는데 요즘 꽤 핫한 여러 플랫폼의 인터넷 강의(패스트 캠퍼스, 콜로소, 클래스 101 등...)에서 듣고 싶은 강의를 끊어주었다. 나는 어도비 툴은 XD 제외 웬만한 건 다 다룰 수 있었고 뭘 듣지 고민 중이었는데 회사 사람들이 3D에 관심을 보여서 나도 덩달아서 3D를 공부하게 됐다. 툴은 블렌더! 무료니까 라이선스 살 걱정도 없고 쉽기도 했다. 또한 나는 Maya를 이전 대학에서 2년간 공부했었기 때문에 3D에 대한 기본 베이스가 있는 상태여서 더 잘 해낼 수 있었다고 본다. 이렇게 공부한 3D로 회사 프로젝트에 모델링&매핑까지 다 해서 냈었고 (힘들긴 힘들었다), 포트폴리오에 넣기도 했었다. 결론적으로 3D도 할 수 있었어서 다음 회사에 가는 데 도움이 됐기도 했다. 아무튼 3D는 애정이 많이 간다.

 

-디자인 외주(로고 디자인)

디자이너가 외주는 어떻게 받느냐...? 나도 정말 의문이었다. 채용 싸이트에 외주는 정말 뜨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외주는 보통은 정말 인맥 of 인맥이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받지도 않는다. 딱 그 시기에 내가 일할 수 있고 내가 소개될만한 시기이면 소개되는 것이다. 디자인 인턴 하면서 외주를 할 여유가 있어서 외주를 했었는데 디자인학과 다니면서 외주를 꼭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도 이렇게 받게 됐다. 자기 힘으로 외주를 이력서 넣어서 얻을 수도 있지만 주변에 물어보면 대부분이 이전 회사에서 연락 오거나 친구가 연결해 주거나 였다. 아무튼 간 로고 디자인 외주를 했었고 클라이언트 간의 조율도 해보고 이상한 클라이언트도 만나보고... 좋은 경험이었다.

-디자인 포트폴리오 작성

시각디자인학과를 나오지 않았는데 가려는 계열은 시각디자인계열과 가장 비슷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 조금 힘들었었다. 레퍼런스를 어떻게 참고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뭐가 좋은 디자인인지도 잘 모르겠고 포트폴리오는 내 작업물의 어디부터 어디까지 넣어야 할지 모르겠을 때...인턴 하던 회사에서 만난 분이 도움을 주셨다. 그래서 내 포트폴리오 피드백 준 것을 토대로 고쳐놨었는데, 완벽히 100%로는 못 고쳐놨지만 일단 대략적으로 된 버전을 이력서 사이트에 올려놨었는데 그걸로 현 회사에 올 수 있게 되었다.

8~12월

새 회사로의 이직

인턴 계약이 끝나기 전에 새 직장을 찾은 것은 뜻밖의 일이었다. 다들 취업해서 간다고 하니까 축하해 주셨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디자인 인턴에서 쌓았던 역량이 면접에서도 꽤 이점으로 작용된 것 같기도 하고!

새 회사에서는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정말 여러 가지 일을 하고있다. 디자인의 모든 것을 하는 느낌...영상도 하고 있다.

 

2023년 목표

UIUX 공부

신입 때는 여러 방면의 포트폴리오로도 취업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직무를 정해야 할 때! 회사에서 프로젝트 참여하면서 꾸준히 공부하려고 한다. 피그마도 공부 중!

 

3D 공부

이건 취미로 하고 있다. 쓰리디 잘 하면 뭔가 멋지고, 또  회사 UIUX 쓰리디 아이콘 만들 때도 좋을 것 같다.

 

티스토리 열심히 하기

나는 네이버 블로그도 하고 티스토리도 최근에 시작했다. 네이버 블로그는 방문자 수 일 400대지만 티스토리는...?

10만 넘어도 너무 기쁘다. 하하하. 좋은 콘텐츠 많이 작성해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게 하고 싶다.

 

웹툰&인스타툰 그리기

웹툰을 대학생 때부터 그려오고 있다. 수익이 나는 활동은 아니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인 만큼 재밌게 하고 싶고, 사람들 반응이 좋으면 이모티콘도 도전하고 싶다.

 

그림 공부

미대 출신인데 디자인 작업하느라 드로잉을 많이 안 해서 디지털 드로잉에 많이 약하다. 디지털 드로잉을 잘 그리고 싶고 그림 많이 그리면 트위터 계정 개설하거나 유튜브에 내가 그린 거 올리고 싶다.

 

유튜브

그림 유튜브 채널 개설하고 싶다. 내 그림을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느낌

 

할 수 있다면 외주도

이번연도에 진행했던 외주는 다음 연도에도 한다고 한다. 회사 다니면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보고 싶다. 일벌레! 디자인 외주, 일본어 번역 외주 다 받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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